공연 소개
과천시립교향악단 콘서트시리즈6 <영웅의 생애 그리고 김동현>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61
Beethoven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I. Allegro ma non troppo - D Major
II. Larghetto -G Major
III. Rondo. Allegro - D Major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영웅의 생애」 Op.40
Ein Heldenleben, Op.40 "영웅의 생애"
I. Der Held - 영웅
II. Des Helden Widersacher - 영웅의 적들
III. Des Helden Gefährtin - 영웅의 반려자
IV. Des Helden Walstatt - 영웅의 전쟁터
V. Des Helden Friedenswerke - 영웅의 평화로운 업적
VI. Des Helden Weltflucht und Vollendung - 영웅의 은퇴와 완성
2026년 11월 11일 수요일 7:30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진]
지휘 안두현
Doohyun An, Conductor
바이올린 김동현
Donghyun Kim, Violin
연주 과천시립교향악단
Gwacheon Philharmonic Orchestra
[프로그램]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61
Beethoven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영웅의 생애」 Op.40
Ein Heldenleben, Op.40 "영웅의 생애"
[프로그램 노트]
1.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61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61은 서양 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협주곡이자 바이올린 단일 작품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명작이다. 1806년에 작곡된 이 작품은 고전주의 협주곡의 형식미 위에 독주 바이올린의 숭고한 멜로디와 교향곡에 비견되는 거대한 규모를 결합하여 음악적 완성을 이루어냈다. 1악장은 조용한 팀파니의 4타로 시작해, 장엄하면서도 고결한 서정성과 바이올린의 맑고 우아한 선율을 펼쳐 보인다. 2악장은 극적인 긴장을 뒤로하고 깊은 묵상과 평화로움이 가득한 영적 정적의 세계를 그려낸다. 마지막 3악장은 쉬지 않고 이어져, 바이올린의 기교와 경쾌한 론도 주제가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며 생동감 넘치는 환희와 열정을 노래한다. 절제된 우아함과 깊은 예술적 통찰을 통해, 베토벤은 바이올린 협주곡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의 서정시를 완성했다.
2. R. 슈트라우스 교향시 <영웅의 생애>, Op. 40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Ein Heldenleben, Op. 40)는 한 인간의 삶과 투쟁, 그리고 영적 완성을 거대한 관현악 기법으로 그려낸 대작이다. 1898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작곡가 자신의 내면적 삶과 예술적 여정을 '영웅'의 서사에 투영하여, 19세기 말 관현악법의 정점을 보여준다. 1부 '영웅'은 웅장하고 용맹한 테마로 주인공의 등장과 기상을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2부 '영웅의 적들'은 음침하고 날카로운 목관 악기들로 비판자들의 방해와 시련을 풍자하며, 3부 '영웅의 반려자'에서는 솔로 바이올린의 변덕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선율을 통해 아내와의 사랑과 교감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4부 '영웅의 전쟁터'는 격렬한 금관과 타악기의 포화 속에 삶의 역경과 싸우는 장대한 전투를 그려내고, 5부 '영웅의 평화로운 업적'에서는 자신이 이루어낸 지난날의 예술적 결실들을 회상한다. 마지막 6부 '영웅의 은퇴와 완성'은 모든 투쟁을 끝내고 자연과 하나 되어 이르는 깊은 평온과 영원한 안식을 선사한다. 압도적인 관현악의 스케일과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슈트라우스는 삶의 시련을 극복하고 고귀한 승리에 이르는 인생의 장엄한 서사시를 완성했다.
[출연자 프로필]
지휘 안두현
지휘자 안두현은 서울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등 수많은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에는 <순천만 국제교향악축제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아 폐막공연을 지휘하였다. 월간 <객석>에서 ‘한국의 젊은 지휘자들’에 선정되었고,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017년부터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인 11시콘서트에 지속적으로 선정되어 지휘를 하였고, 롯데콘서트홀과 세종문화회관, 통영국제음악당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에 초청되어 지휘를 하였다. 2020년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지휘를 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KOTRA가 공동주최한 ‘2020 글로벌 한류 박람회’에서 지휘를 맡았으며, 세종문화회관 ‘정오의 음악회’에서 2년동안 진행 및 기획을 맡았다. 러시아 정통 음악의 전문가로서 2021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오페라 ‘알레코’를 지휘하기도 하였다. KBS라디오 ‘문화공감’에서 김재원 아나운서와 함께 2년동안 클래식 코너를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양평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맡아 지역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1년에 10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열었고 한국의 스타 연주자들을 매회 초청하여 지역에 클래식 열풍을 일으켰다. 참신한 기획과 아이디어 넘치는 소재들로 매 연주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양평에서 한국 최초로 오케스트라 살롱콘서트 시리즈를 시도하기도 했다.
한국 국적 최초로 러시아 최고 권위의 명문인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 오페라-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입학하였다. 그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지휘자로 활동한 국민예술가 L.V.Nikolaev에게 사사하였고, 학교 내에서 실시하는 국가시험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오페라 지휘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졸업했다. 그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문하생으로 뽑혀 상임지휘자 Yuri Simonov와 부지휘자 B. Simkin에게 오케스트라 수업을 받기도 했다. 그의 연주회에는 세계적인 거장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가 직접 참관하며 지휘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오페라단, 쉬니트케 챔버 오케스트라의 견습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학부시절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를 조직하여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바이올린 김동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이른 나이에 국제 무대에 진출하여 뛰어한 기량과 음악성을 인정받은 한국 클래식계의 젊은 연주자 중 한 명이다.
그의 연주는 화려한 기교에 머무르지 않고, 음악의 구조와 정서를 파악하는 데 있어 빛을 발한다. 음악에 집중하는 연주 태도를 통해 음악이 가진 본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연주를 보인다.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윤이상 국제 콩쿠르 등 다양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젊은 연주자로서의 가능성과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 왔다. 특히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입상은 한국 역대 입상자 중 최연소, 최고 기록으로 그의 이름을 국제 음악계에 각인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그의 행보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었다.
그는 Marvao Music Festival, Santander Music Festival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같은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였다.
김동현은 금호 아트홀 상주 연주자로서 다채로운 기획 무대를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넓혀나가고 있다. 2020 KBS 클래식 FM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 음반을 발매하며 그의 음악을 담아냈다. 2026 2월 대구 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더 마스터즈 시리즈 김동현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진행하면서 꾸준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과천시립교향악단
최고의 음악을 향한 도전과 열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창단 아래 16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등을 통하여 괄목할만한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문화교류를 위한 해외 및 지방초청공연 등을 통하여 과천시 문화사절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국내외 젊은 연주자들의 활동무대를 넓히고 지방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대민사업으로 시민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일상 속 클래식 문화의 보급에 적극적으로 임함으로 진취적인 문화어메니티 자원으로서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공연문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교향악단으로서 새로운 오케스트라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습니다.